기업 책
arm 모든 것의 마이크로칩 2023, 2024
★★★☆☆
arm 얘기만 듣고 싶은데, 어쩔 수 없이 반도체 전반에 대해 모두 얘기하다보니 이미 다른 책에서 충분히 본 내용이라 흥미가 떨어졌던 책. 게다가 칩워만큼 흥미진진하지 않았다.
- 12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칩의 생산 중심이 어떻게 해서 그리 빠르게 아시아로 이동했나? 몇몇 장은 위 질문에 정답에 대한 맥락을 제공한다고. 영국의 금융 저널리스트가 쓴 책
- 18 TSMC의 최대고객은 애플이고 생산량의 1/4 차지 이외에도 퀄컴, 엔비디아, NXP, AMD, 인텔 등이 고객 대만 반도체 공장이 폐쇄될 경우 세계경제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것 내 책과 플롯이 동일하다. 시작 부분에 어떻게 마이크로칩이 이렇게 대단한가에 대한 흥미 유발 후 2장부터 과거부터 역사를 주욱 훑는다. 초기 트랜지스터, IC의 역사로 시작해 영국으로 넘어오면서 ARM의 스토리가 시작된다. 에이콘과 계속해서 ARM의 초기 역사를 설명
- 178 TSMC 이야기 내 책 검토
- 179 과거에는 칩 업체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새 공장을 지었다. 그러나 반도체 설비 투자에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게 되자 여러 업체가 공장 없이 외부 파인드리에 물량을 맡기는 팹리스로 옮겨탔다.
- 183 페어차일드가 홍콩의 작은 공장에 투자하기도 했다.
- 184 페어차일드는 미국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만들고 테스트한 뒤 홍콩에 보냈고, 그곳에서 칩이 조립되고 테스트된 후 판매됐다. 상당량은 미국으로 되돌아갔다. 그해 말까지 라디오 트랜지스터 수백만 개가 홍콩에서 완성됐다. 웨이퍼 생산 과정은 앞서 모래 공장 얘기로 시작하면 될거 같다. 내 책 검토
- 184 마이크로칩 공급사슬의 국제화는 조립에서 시작됐다.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겨 칩을 만들고 후공정은 웨이퍼의 칩을 하나하나 잘라내 패키징하고 테스트한다. 후공정 중 일부는 본딩 작업은 가느다란 금 와이어 등으로 칩을 외부와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작업이고, 몰딩은 칩을 먼지와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레진 등 소재로 덮는 공정이다. 조립은 성가시고 돈이 많이 들며 노동 집약적이다. ㅈ”조립 작업자는 대개 하루 만에 기본 기술을 배우고 두 주 이내에 꽤 능숙해진다”
- 185 일당 얘기. 내 책 검토
- 186 반도체 미국내외 고용 인원
- 188 전자레인지 사례. 내 책 검토 아시아의 칩 진출을 다룬 7장이 가장 흥미진진. 다연히 arm과 관련 없는 이야기다.
- 194 삼성 이야기
- 200 실리콘 밸리에는 차에 웨이퍼를 가득 채운 상자를 싣고 가공해줄 공장을 찾아 빙빙 도는 벤처기업들이 있었다. 만들어준 대가로 그 벤처기업이 어렵게 개발해낸 지식재산을 공유해달라고 하는 회사도 종종 있었다. 원래 팹리스도 자투리 생산만으로 시작했다.
- 213 arm은 만약 인텔이 80286 칩을 에이콘에 라이선스 했다면 탄생하지 않을 회사였다. 인텔이 거절한 덕분에 에이콘의 헤르만 하우저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에 착수했고, ARM으 ㅣ기초가 됐다.
- 223 윈도95 출시 첫해 4,000만 카피라는 기록적인 구매로 화답했다. 1995년 8월. [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암 얘기인데 다른 얘기가 훨씬 더 많다. 이건 반도체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얘기인데. IT 역사 책에서나 나올 얘기다]
- 226 ARM과 DEC는 1995년 2월 스트롱ARM이라는 32비트 RISC 프로세서를 발표했다.
- 255 애플은 ARM 기반 설계룰 삼성에 생산을 맡겼다. 애플이 직접 설계한 첫 작품은 A4칩으로 2010년 1월 아이패드에 탑재됐다.
- 토니 파델이 스티브 잡스의 인텔 아톰을 거부하고 ARM을 주장했다고
- 260 5년차인 2012년 아이폰은 1억 2,500만 대 팔리며 매출은 800억 달러에 달했다.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매출을 넘어선 기록이었다.
- 261 ARM과 경쟁하기를 원했다면, 그래서 우리가 인텔 아키텍처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라이선스를 주고 로열티로 돈을 벌었다면, 회사 규모가 1/3 밖에 안되 었을 것. - 폴 오텔리니 은퇴 인터뷰에서
- 285 소프트뱅크에 매각 직후 헤르만 하우저는 “영국 기술에 있어서 매우 슬픈 날”이라고 했다.
- …
더 라스트 컴퍼니 2024
★★★☆☆
많은 부분이 ‘엔비디아 레볼루션’ 책과 내용이 겹친다. 좋은 내용이지만 결국 성공한 회사니까 교훈을 만들어 내는게 아닐까. 만약 다른 회사가 성공했다면 또 그 회사의 장점을 발굴해 성공 사례집을 만들듯이.
- 19% 실리콘밸리의 창업가 정신: fake it till you make it. (테라노스의 유명한 사례가 연상되는데 바로 다음장에 테라노스 사례가 나온다)
- 29% 더닝 크루거 효과: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음.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기 때문
- 36% 포준 500대 기업 CEO에게 보고하는 임원 평균 9.8명 젠슨은 60명이라고
- 44% 급여의 일정 비율 내에서 엔비디아 주식을 2년 전 가격에서 15%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직원주식 매입제도 ESPP 2024년 퇴사율 2.7%, 전년 5.3%의 절반. 반도체 평균 17.7%
- 77% cuDNN 2014년 9월 공개
- 79% 국립대만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2023년 젠슨은 “걷지말고 뛰어라”고 말했다.
- 81% 차라리 스스로 포식자가 되겠다는 카니발라이제이션, 자기 시장 잠식 원칙을 실행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엔비디아의 또 다른 승부수다. (중요한 원칙. 카니발을 막기 위해 소극적으로 접근하다 외부 혁신에 뒤집힌 역사가 너무 많다)
엔비디아 레볼루션 2025, 2025
★★★★☆
엔비디아를 취재한 기자가 집필한 책.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였다. 트레바리 모임에서 진행, 좋은 내용이 많다. 국내서인 ‘더 라스트 컴퍼니’와 많은 내용이 흡사하다.
아마존 언바운드 2021, 2021
★★☆☆☆
다소 비판적인 시각으로 아마존의 역사를 서술하는데 너무 두서없이 여러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어 장황하고 핵심 줄거리에 집중하기 힘들다. 다 읽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다.
- 베이조스 역시 시애틀에 있는 자택에서 직접 기기 한 대를 테스트했다. 그는 그 기기가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에 짜증을 내면서, 알렉사를 향해 ‘네 머리에 총이나 쏴’라고 말하기도 했다. 테스트 기기를 평가하는 도중에 이런 발언을 들은 엔지니어들 중 한 명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망했다. “우리 모두 그 프로젝트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. 아니면 저희 중에서 몇 명은 이제 아마존에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.” p81
- 아마존의 임원들은 고객의 필요성에서부터 시작해 ‘뒤쪽 방향으로 일한다 work backwards’고 자주 말한다. p125
Last Modified: 2025/05/25 02:08:09